결론부터 말하면, 배달앱에서 빠지는 돈은 "수수료" 하나가 아니라 다섯 항목입니다. 메뉴판 가격에서 이 다섯 개를 다 빼봐야 한 건당 진짜 남는 돈이 나옵니다. 정산 통장을 보고 "왜 이것밖에 안 들어왔지" 싶었다면, 대부분 이 중 두세 개를 계산에서 빼먹었기 때문입니다.
1메뉴 가격에서 빠지는 돈 다섯 가지
항목 이름과 요율은 배달앱·요금제·계약에 따라 다릅니다. 아래는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정리이고, 내 매장에 적용되는 실제 요율은 각 앱의 사장님 센터(셀프서비스)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.
| 항목 | 성격 | 놓치기 쉬운 점 |
|---|---|---|
| ① 중개 수수료 | 주문 금액에 정률로 부과 | 요금제(기본형·오픈형 등)에 따라 요율이 다름 |
| ② 결제 수수료 | 카드·간편결제 결제액에 정률 | 중개 수수료와 별도로 또 빠짐 |
| ③ 배달비 부담분 | 고객 부담분을 뺀 나머지 | "배달비 무료" 이벤트는 내 부담이 커진 것 |
| ④ 광고비 | 클릭·노출형, 월정액형 등 | 건당이 아니라 월 합계로 나가서 체감이 늦음 |
| ⑤ 부가세 | 위 수수료들에 10% 부가 | 수수료에도 부가세가 붙는 걸 자주 빼먹음 |
2숫자로 넣어보기 (예시)
감을 잡기 위한 가상 예시입니다. 1만 5천원짜리 메뉴 한 건, 중개+결제 수수료 합계를 10%로, 배달비 내 부담을 2,000원으로 가정해 보겠습니다(실제 요율은 매장마다 다릅니다).
| 항목 | 금액 |
|---|---|
| 메뉴 가격 | 15,000원 |
| 중개+결제 수수료 (가정 10%) | -1,500원 |
| 수수료 부가세 (10%) | -150원 |
| 배달비 내 부담분 (가정) | -2,000원 |
| 앱에서 빠진 뒤 남는 돈 | 11,350원 |
| 재료 원가 (가정 40%) | -6,000원 |
| 포장 용기 (가정) | -500원 |
| 한 건당 남는 돈 (광고비 반영 전) | 4,850원 |
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월 광고비를 월 주문 수로 나눈 "건당 광고비"까지 빼야 진짜 실마진입니다. 예를 들어 월 광고비 30만원에 월 300건이면 건당 1,000원이 더 빠져 3,850원이 됩니다. 15,000원짜리를 팔아 약 26%가 남는 구조인 셈입니다. 임대료·인건비 같은 고정비는 아직 넣지도 않았습니다.
3실마진 계산 순서 (이 순서대로만)
- 내 요율 확인: 사장님 센터에서 요금제별 중개 수수료·결제 수수료를 확인합니다. 남의 매장 요율로 계산하면 틀립니다.
- 건당 공식으로 정리: 메뉴 가격 - (중개+결제 수수료) - 수수료 부가세 - 배달비 내 부담 - 재료 원가 - 포장비 - 건당 광고비.
- 메뉴별로 따로 계산: 평균으로 뭉치면 안 됩니다. 잘 나가는 메뉴가 사실은 안 남는 메뉴인 경우가 흔합니다.
- 월 단위로 검산: 건당 실마진 × 월 주문 수가 실제 정산 합계와 크게 다르면, 빼먹은 항목이 있다는 신호입니다.
4남는 돈을 보고 나서 할 일
위 다섯 항목을 무료 계산기에 넣으면 건당 실마진이 바로 나옵니다. 계산 결과가 목표에 못 미치면 손댈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. 배달비 부담 구조 조정, 광고 효율 점검(건당 광고비 기준), 포장·원가 협상, 그리고 마지막이 가격 조정입니다. 순서를 거꾸로 해서 가격부터 올리면 주문 수가 빠져 더 안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.
같은 원리로 온라인 판매 채널을 고민 중이라면, 채널별 수수료 비교 글도 이어서 읽어보세요. 구조는 배달앱과 똑같습니다. 수수료율 하나가 아니라 빠지는 항목 전부를 봐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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