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채널마다 정산 방식이 다르다
이커머스 채널의 정산은 크게 두 가지 기준으로 갈립니다.
| 기준 | 방식 | 통장에 주는 영향 |
|---|---|---|
| 정산 시작 시점 | 구매확정 기준 vs 배송완료 기준 | 구매확정 기준이면 고객이 확정을 미룰수록 정산도 밀립니다 |
| 지급 주기 | 주 단위 vs 월 단위 vs 일 단위 | 주기가 길수록 한 번에 크게, 그러나 늦게 들어옵니다 |
| 지급 비율 | 일부 선지급 후 잔액 정산 방식도 있음 | 선지급 비율만큼 현금흐름이 빨라집니다 |
구체적인 일수와 비율은 채널 정책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고 판매자 등급·상품군에 따라서도 다릅니다. 그래서 남의 블로그에 적힌 "며칠 걸린다"를 믿지 말고, 내 판매자센터의 정산 메뉴에서 내 계정의 실제 주기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. 확인할 것은 두 가지뿐입니다 — ①정산 기준(무엇이 일어나야 정산이 시작되는가) ②지급일(그로부터 며칠 뒤 입금되는가).
2묶이는 돈을 숫자로 만들기
정산 주기를 확인했으면, 정산 대기 중 묶여 있는 돈은 나눗셈 한 번으로 나옵니다.
예를 들어 하루 평균 50만원을 팔고 내 채널의 평균 정산 소요일이 20일이면, 평상시에 약 1,000만원이 항상 정산 대기 상태로 묶여 있다는 뜻입니다. 매출이 늘수록 이 금액도 같이 커집니다 — 장사가 잘될수록 통장이 마르는 역설이 여기서 나옵니다.
두 채널을 같이 운영한다면 채널별로 따로 계산해 더하세요. 정산이 빠른 채널과 느린 채널의 매출 비중이 바뀌면, 총매출이 같아도 통장 사정이 달라집니다.
3이 숫자로 판단할 수 있는 것들
- 사입 자금 계획 — 다음 사입까지 버틸 현금이 있는지는 잔고가 아니라 "잔고 + 정산 대기 − 나갈 돈"으로 봐야 합니다
- 채널 확장 판단 — 정산이 느린 채널로 매출을 옮기면 그만큼 운전자금이 더 필요합니다. 확장 전에 위 공식으로 필요 자금을 먼저 계산하세요
- 선정산 서비스 이용 여부 — 수수료를 내고 정산을 앞당기는 서비스는 "묶인 돈 규모 × 급한 정도"가 수수료보다 클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. 계산 없이 쓰면 마진만 깎입니다
4정산액과 순이익은 다르다
마지막으로 가장 흔한 착각 하나. 정산 입금액은 순이익이 아닙니다. 정산액에서 원가·포장비·배송비 부담분·광고비를 또 빼야 남는 돈이 나옵니다. 정산 주기는 "돈이 언제 들어오나"의 문제고, 순이익은 "얼마가 남나"의 문제입니다 — 둘 다 계산해 둬야 사업의 전체 그림이 보입니다.
건당 순이익 계산 순서는 셀러 마진 계산법 글에, 채널별 수수료 구조는 수수료 비교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 바로 숫자를 넣어보시려면 무료 계산기를 쓰시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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